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주의

입력 2013년09월10일 09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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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의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주로 9월부터 11월사이  야외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쯔쯔가무시증은 8,604건, 렙토스피라증은 28건, 신증후군출혈열은 364건의 발병률을 보였으며, 야외놀이객, 농민, 군인 등 야외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발병하는 사례가 많았다. 성남지역에서는 쯔쯔가무시증은 22건, 신증후군출혈열은 1건이 발생했다.

이에 성남시 3개구 보건소는  질환별 특성 및 예방 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감염되며, 발병하면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쥐의 소변으로 배출된 균이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역시 고열과 두통, 오심, 근육통, 결막부종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 등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고열, 두통,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감염된 참진드기의 유충, 성충 등에 물려 감염되며 발병하면 발열, 소화기증상, 근육통, 림프절종창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옷, 긴 양말 착용하고 벌레 쫓는 약을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풀밭에 이불 등의 빨래를 직접 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비눗물로 몸을 깨끗이 씻고, 야외 활동 후 열이 나거나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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