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추석 귀성길 18일 오전·귀경 19일 오후 가장 혼잡"

입력 2013년09월10일 20시0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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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500만명 대이동,서울~부산 9시간40분·서울~광주 9시간

[여성종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0일 추석 연휴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내놓고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 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교통 대책에는 육·해·공 수송력 증강, 고속도로진출입 교통량 조절 등을 통한 교통량 분산,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갓길차로 확대와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한 소통 향상, 버스전용차로제 연장, 도속도로 휴게소에 임시화장실 설치,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 연장 등 크고 작은 방안이 망라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8천900가구를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전국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3천513만명,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585만명으로 각각 추정된다.

총 이동 인원은 작년 추석(3천348만명) 대비 4.9%,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평시(317만명)보다는 84.5%, 작년 추석(558만명)에 비해서는 4.8% 늘어나는 것이다.

추석 당일인 19일 이동인원이 728만명으로 가장 많고, 20일(629만명), 18일(601만명), 17일(565만명), 21일(554만명), 22일(436만명)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귀성 교통량은 18일(55.9%)에 집중되고, 귀경 교통량은 추석 당일(36.5%)과 다음날인 20일(40.2%)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아 혼잡이 예상된다. 귀경의 경우 추석 당일 오후(29.8%)와 추석 다음날 오후(26.6%)에 출발하겠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7%로 압도적인 가운데 버스(11.9%), 철도(3.4%), 항공(0.5%), 여객선(0.5%)이 뒤따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3.8%), 서해안선(14.2%), 영동선(8.3%), 중부선(8.3%), 남해선(7.3%)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작년 추석보다 10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선은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50분가량 더 걸릴 전망이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6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40분, 서울∼광주 9시간, 서서울∼목포 10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예상 소요 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5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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