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행인 주택'화재경보기 알림음' 듣고 신고 화재 피해 막아

입력 2020년06월11일 10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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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실에 설치된 주택화재경보기
[연합시민의소리]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양영규)는 지난 10일 밤 10시경 계림동에 소재한 주택에서 주택화재경보기가 울려 지나가던 행인이 신속히 신고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동구 계림동에 소재한 주택 2층 거실에서 거주자가 신문지 위에 모기향을 피워 놓고 잠이 든 상황에 신문지에 불이 붙었다. 때마침 주택화재경보기에서 ‘화재 발생’이라는 화재 알림음이 연속하여 났다.

지나가던 김씨(남, 46세)는 주택에서 들리는 화재 알림음을 듣고 신속히 신고했다.
 

자칫 주택 전체로 화재가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상황이었으나 거실 천장에 설치된 주택화재경보기가 울려 화재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신고가 이루어져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해 화재 피해를 막은 사례가 많다”며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꼭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화재에서 역할을 톡톡히 한 주택화재경보기는 동부소방서에서 2017년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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