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혼외아들 의혹 '해프닝?'

입력 2013년09월11일 21시5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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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임모씨 관계없는 아이

[여성종합뉴스]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제기된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 보도가  아이의 모친인 임모씨가 "채동욱 총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밝혀 일달락됐다.

지난10일 한겨레에 임모씨가 보낸 편지를 보내 자신을 '채 총장이 10여년간 혼외관계를 유지하면서 11세 아들을 숨겨온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이라고 소개한 뒤 "내 아이는 현재 검찰총장인 채동욱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의혹을 일축하고 편지를 보낸 배경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씨는 "아이가 채동욱씨와 같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게를 하면서 주변으로부터의 보호, 가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무시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채 총장의 이름을 함부로 빌려썼다"며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됐을 때 아버지를 채동욱으로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채 총장은 점잖고 예의바른 분으로, 부하들이 잘 따르고 거리낌 없이 호방해 존경할 만한 분이었다"며 "주점에서 통상 있을 법한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일도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채 총장과 연락이 닿은 지 수년이 지났다"며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경제적 도움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편지를 마무리하면서도 "만일 그런 분이 아이의 아버지였다면 당당하게 양육비나 경제적 도움을 청했을 것"이라며 "채 총장도 후배 검사들과 내가 운영하는 곳에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거듭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현재 내 바람은 어려움 속에 혼자 키운 아이가 충격을 받거나 피해를 당하지 않고 남들처럼 잘 크는 것"이라며 "조용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로써 채동욱 검찰총장,'혼외아들 의혹'은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개인정보누출에 따른 의혹이 제기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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