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朴 지지율 60%대 고공행진

입력 2013년09월11일 18시34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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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사태 20대 ‘어린 보수층’ 결집 양상

[여성종합뉴스/조 현기자]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성인 12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2.8%포인트)에서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4%로 한 주 전보다 3% 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2∼6일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는 67.0% 지지율이 나와 한 주 전보다 5.6% 포인트 상승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각 기관에서 22%, 24.2%로 나타났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고, 내치에서는 낮은 점수가 나오는 ‘상외하내(上外下內)’ 특징도 이어졌다.

갤럽 조사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린 응답자 22%가 ‘대북정책’을 이유로 꼽았다. ‘외교·국제 관계’가 9%로 다음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자의 13%가 ‘국가정보원 문제’, 9%가 ‘복지·서민 정책 미흡’을 이유로 들었다.

20대가 비교적 높은 비율로 박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점수를 준 대목도 눈에 띈다.
 
갤럽 조사에서 20대의 57%가 박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대답해 평균 지지율 64%와 7%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이 기관의 지난 조사에서 박 대통령에게 가장 낮은 지지도를 나타낸 연령층으로 집계된 20대는 30대가 한 주 전 조사에서 46%, 2주 전 조사에서는 35%다.

정국을 뒤흔든 ‘이석기 사태’로 젊은층이 ‘보수화 바람’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종북 혐오증이 퍼져나가고 ‘나는 진보다’라고 말하기 꺼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다고 보고있다.  실제 20대의 64%가 ‘이 의원 혐의가 사실일 것’이라고 답해 전체 응답자(61%)보다 높았다.

반면 민생에 민감한 30대는 41%만 박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박한 점수. 이 의원 혐의가 사실일 것이라는 비율도 51%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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