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미희·김재연 의원 RO연계 여부 수사 착수

입력 2013년09월12일 16시5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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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김미희.김재연 의원이 RO(Revolution Organization)조직과 연계됐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란음모' 등 사건을 수사중인 국정원은 12일 두 현직 의원들을 포함, RO 조직원으로 지목된 다수 인사들에 대해 최근 1년간 통화내역과 시간대별 기지국 위치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8일 내란음모 사건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국정원이 수사 개시 2주일 만에 또 다른 현직 의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번 사건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함께 공안당국은 이 의원이 북한 인사와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기 위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두 현직 의원이 RO조직과 연계됐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통화내역과 기지국 위치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해선 북한 인사와 접촉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메일 계정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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