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지난15일 오후 10시 42분경 서울 송파구 오금동 S도서관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A(17·고3)양이 경기도 하남시 집 근처 버스정류장 인근 육교 위에서 흉기에 찔렸다.

A양은 피를 흘리며 112에 신고해 "누군가 흉기로 나를 찔렀다. 피가 나고 있으니 빨리 와달라"고 말했다며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6분만인 오후 10시 48분 현장에 도착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치료를 받다 숨졌다.

당시 A양은 목과 등, 허리 등을 흉기에 수차례 찔린 상태였으나 성범죄를 당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양이 발견된 육교는 버스정류장에서 15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이곳에서 A양의 집까진 700여m 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주차차량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진 못한 상태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