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확진환자 1명 추가 발생

입력 2020년10월10일 16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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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164번 확진환자인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9일 오후 12시 40분경 서구 소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0일 오전 8시 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경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서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으며, 오후 3시에서 5시까지는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공항철도를 이용해 타지역에 출장을 다녀왔다.

A씨는 공항철도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저녁 6시경 자녀의 응급치료차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서구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 후 저녁 8시경 귀가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자녀의 입원 치료를 위해 마스크 착용 후 서구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30일 오전 본인의 진료를 위해 서구 소재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 후 귀가해 집에 머물렀다. 

지난 1일에서 3일까지는 동거가족 3명 및 비동거가족 1명과 함께 타지역에 다녀왔다. 3일 저녁에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친척 3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은 4일 오후에 귀가했다.

5일에서 8일까지는 자차를 이용해 회사에 출‧퇴근했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7일 저녁에는 지인 4명을 만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9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서구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이후에는 집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 비동거가족 1명, 친척 3명, 직장 동료 27명, 지인 4명 등 총 38명이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후 1:1 전담공무원 관리하에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서구는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접촉자를 제외한 회사 직원 309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A씨의 자녀 2명이 직장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어린이집 원아 217명과 교사 47명 등 총 264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서구는 전수검사 대상자에게 관련 내용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주소지가 서구 이외인 전수검사 대상자들의 해당 지자체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전수검사 대상자들은 해당 주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된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전수검사 대상자들은 가능한 빨리 주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오한, 발열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 및 세부 동선과 추가 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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