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빗물에서 세어도 물 부족 해결책 찾는다

입력 2020년10월23일 21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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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는 2020년부터 세어도항 환경정비 및 세어도 마을SOC시설을 구축하는 어촌뉴딜300사업, 야생화 숲을 조성하여 주민소득 증대사업인 세어도 도서특성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서울대 빗물연구소 한무영 박사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어도 관정 및 저수지를 찾아 물 부족 해결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대 빗물연구소 한무영 박사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빗물을 활용한 시설 전문가로서 베트남 하남시 빗물 식수화 시설을 비롯하여 국내외 8곳의 빗물 식수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서울대 빗물연구소 한무영 교수는 “빗물은 외부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부산물을 남기지 않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갈등을 만들지 않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보급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세어도는 서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스마트에코시티’의 큰 무대이기도 하다”며 “‘잇기’만 해도 가치가 살아나는 서구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서로이음길을 만들고, 세어도-정서진-아라뱃길을 연계해 생태·문화·관광벨트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관광객의 증대에 대비한 빗물 활용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지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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