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홍준표대 박완수 "재격돌" 예상

입력 2013년09월22일 11시1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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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움직임 조명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내년 경남지역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전을 앞두고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의 새누리당 후보  열전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군 가운데 유력 주자인 두 사람은 당내 경선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홍 지사 측과의 정면 대결 구조가 성립되고 있다. 

재선 도전을 일찌감치 선언한 홍 지사 측으로선 당 대표를 역임한 경남 출신 중견 정치인이란 명함만 들고 맨 땅에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했다는 자부심과 

창원시 박완수 시장이 도지사에 나서면 창원시장 자리까지 홍 지사와 정책 협조가 용이한 사람으로 교체할 수 있을 것이란 소문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박 시장측은 "두번 패배는 없다"며 설욕전을 벼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 지사가 지난해에 비해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 등 과정에서 '불통' 이미지를 강하게 드러냈고 일부 언론 조사 결과 업무능력 평가나 지지도가 생각만큼 높지 않았다며 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홍 지사보다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이 많고 당심도 자신을 적극 지지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중립을 지켜줄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지난해 보선에서 박 시장이 패배한 것은 낙선·낙천 의원들이 대거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당원과 대의원들을 움직여 홍 지사를 지지했지만 이번엔 양상이 다를 것이라고 박 시장 측의입장이다. 

그러나 홍 지사측은 최근 '경남 미래 50년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진주의료원 프레임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미래 비전 제시에 주력하고 도청 안팎에 포진한 정무직과 민간 지원군 등 풍부한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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