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도 해상서 예부선 원인 미상 화재 발생

입력 2013년09월23일 11시3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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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5분경 영흥면 영흥화력박전소 앞 해상에서 계류 중이던 삼양202호(부산선적․예부선․76t)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로 기관실 내부 상측이 전소됐으며, 승선해있던 선장 장모씨(45) 등 4명은 인근 선박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삼양202호에는 벙커A 1만9천600ℓ, 경유 4천600ℓ, LO 1천ℓ 등이 적재돼 있어 자칫 해양오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을 급파해 화재 진압을 실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막았고, 인천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6시35분께 덕적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전모양(18)이 충수돌기염(맹장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급파해 인천소재 대형병원에서 신속히 수술을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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