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겨울철 ‘블랙아이스’사고 주의 당부

입력 2020년12월20일 16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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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최근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급증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도로 위에 눈이나 비가 내려 아스팔트에 스며들었다가 기온이 떨어진 사이 얇은 얼음막이 도로 위 생기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고가다리, 터널 진출입 구간, 그림자가 진 곳 등에 심하게 나타나며 도로 표면 온도가 0℃ 이하일 때 가장 많이 형성된다.
 

특히 얼음막이 매우 얇고 투명하거나 먼지, 매연 등과 뒤섞여 아스팔트 색과 비슷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평소 도로보다 약 14배, 눈길보다 약 6배 이상 미끄러워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된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예방법으로는 급제동 및 급회전 금지, 차간 거리 유지 및 서행운전, 겨울용 타이어 장착 및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꺾기 등이 있다.
 

오원신 서장은 "블랙아이스가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확보하고 서행운전 해달라.”라며 “특히 블랙아이스가 잘 형성되는 새벽이나 아침 시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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