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2개 터미널 물동량 각 100만TEU 시대 진입으로 2021년 345만TEU 목표 설정

입력 2021년01월05일 16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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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 지속 등 불안한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2020년 각각 물동량 100만TEU를 초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의 연간 물동량이 100만TEU를 넘어선 것은 최초(전체 물동량 중 60% 점유)이며, 이는 과거 4년 이래 가장 많은 6개의 신규항로가 투입되는 등 증가한 수요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한 항만 업계의 노력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고운임 추세와 관련하여 신규항로 개설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며, 이는 안전운임제 등을 활용한 중부권 화주유치 노력과 더불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0년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 목표치인 325만TEU를 2만TEU 초과한 약 327만TEU(전년대비 6% 증가)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며, IPA는 2021년 목표를 345만TEU로 설정하여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도 최초로 2개 터미널이 각각 100만TEU를 돌파하는 등 인천항 물동량이 연일 신기록을 달성 중”이라며, “항만 업계 가족들의 노력으로 2020년 인천항 물동량이 사상 최대인 327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에도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물동량 증대를 바탕으로 한 항만 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중화권선사 에버그린이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서 중국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신규항로(NCS, North China Strait Service)를 투입해 물동량 증대 추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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