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고드름 낙하주의보’ 119로 신고

입력 2021년01월13일 10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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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남부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북극발 한파'에 건물 외벽에 얼어붙은 대형 고드름 탓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도심 속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드름 제거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남구 임암동 소재 김치타운 건물 6층 높이에는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물로 외벽을 따라 지름 40cm, 길이 15m의 대형 고드름이 발생했다. 송하119안전센터 대원들과 굴절사다리차가 출동하여 고드름을 안전하게 제거 조치했다.
 

고드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 옥상 빗물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눈이 녹으면서 고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제설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 건물 윗부분이나 벽면 등 제거하기 어려운 곳에 고드름이 생성된 경우 무리하게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하면서 얼어있던 고드름이 녹아 낙하위험이 있다” 말하며 “위험지역에 보행자가 다니지 못하도록 안전선을 설치하고 위험 안내판을 부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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