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30일새벽 3시경 서울 한남대교에서 폭주족을 막던 서인종(31세)경찰관이 소모씨(41세)가 몰던 차량에 치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 순경이 한남대교 3중 충돌 사고처리를 위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폭주족 오토바이 30여 대가 질주하고 있었고 서 순경은 오토바이들을 세우려 했지만 폭주족들은 그대로 달아나면서 뒤따라 오던 서 씨의 차량에 치였습니다.
10여 분 뒤 사고 수습을 위해 순찰차 2대와 경찰관들이 추가로 투입됐지만 이번엔 29살 유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경찰관들은 순찰차와 떨어져 있어 화를 면했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서 순경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 순찰차를 들이받은 유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2퍼센트의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유 씨를 입건하고, 서 순경을 친 소 씨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과속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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