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수기해수욕장 내 카약·카누 계류장 설치 추진

입력 2021년03월07일 11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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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카누 체험행사(제공-인천시)

[연합시민의소리]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옹진군 북도면 수기해수욕장 내 카약·카누 계류장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옹진군에서 제안해 추진되는 사업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시와 옹진군은 1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3월 중 설계를 실시하고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의 섬 지역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광수요를 대비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섬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수기해수욕장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1~2시간 내 방문이 가능한 섬 관광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특히 카약·카누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 등으로 매년 이용객이 늘고 있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계류장을 마련한다.


시는 카약·카누 계류장이 설치되면 해수욕장 내 캠핑시설, 물놀이 시설 등과 연계하여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소나마 풀 수 있도록 방역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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