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입력 2021년03월25일 19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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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임종복)는 25일 어등산 일대에서 산악사고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해, 전국 산악 사고 중 가을철은 35.2%(3,730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후 봄철 24.5%(2,603건), 여름철 23.4%(2,484건), 겨울철 16.7%(1,776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광산소방서는 봄철 산악사고 대비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어등산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등산객의 실족, 추락, 고립 등에 대비해 사고 발생 위치의 신속한 초기수색, 로프 구조기법, 등산객의 안전한 이송훈련 등을 실시했다.

 

최병복 119재난대응과장은 "산악사고는 일반사고와 달리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등산에 적합한 안전장비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반코스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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