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옛송도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브랜드 육성

입력 2021년04월01일 18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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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구(舊)송도 라마다호텔 일원 음식점 밀집지역을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해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 음식문화 특화거리 지정 선포와 함께 지주간판 설치, 거점브랜드 홍보, 위생 및 인식개선교육, 부서별 협업을 통한 관광자원화 등 이 일대를 원도심 활성화의 요충지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舊) 송도지역은 대형음식점과 역사 문화적 자원이 풍부함에도 과거 인천의 대표 관광지였던 송도유원지 폐장과 송도 국제도시의 발전, 동춘1동과 옥련1동의 혼재 등으로 방문객 감소와 함께 지역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까지 받아왔다.
 
이에 연수구는 지난해부터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3개년 계획으로 이 일대 음식점 밀집거리에 대해 상권 부활 차원의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엔 영업주·주민·고객의 요구 수요실태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특화거리 조성추진단을 발족시키고 주민과 영업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여건 마련에 주력해 왔다.

 

주민들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구(舊) 송도지역 만의 거리 브랜드 및 로고 개발을 완료했고 최종적으로 ‘연수구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라는 거리 브랜드를 발굴해 내기도 했다.

 

여기에 관계부서 협업을 통해 도로페인팅, 가로등 정비 등 환경개선  사업과 옥련문화마을 조성 등 부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올해에는 의견 수렴을 거쳐 최적의 장소에 ‘연수구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지역홍보와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로페인팅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통한 송도 꽃게거리 재정비를 통해 홍보강화를 통한 거리 브랜드 구축 등 음식문화 연계 행사 등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구는 특색 있는 음식문화 거점브랜드 구축뿐 아니라 옥련문화마을 조성,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곳곳에 산재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명소화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우수한 먹거리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주도의 일방적 행정이 아닌 민·관의 협업을 통해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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