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작은 공감을 주는 ‘색다른 청렴문화 조성사업’ 전개

입력 2021년04월05일 22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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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이달부터 새로운 한 주의 업무가 시작되는 매주 월요일 구 마스코트 등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재미있는 ‘청렴이미지’와 함께 발송하는 청렴메시지를 소속 전 직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며 새로운 방식의 청렴문화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

 

구 직원들은 공문과 각종 공지사항 등으로 청렴을 강조하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강압적 방식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글귀를 읽으며 공감과 재미를 느끼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청렴 의식을 체득할 수 있다고 반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상에서 무심코 접하는 좋은 글귀 하나가 작은 감동과 함께 생각의 변화를 일으키고, 그 변화가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며 “억지로 무언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지 팔꿈치를 툭 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는 이른바 ‘넛지효과’가 경직적인 공무원 조직문화에 작은 균열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공감과 소통은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만들어 자신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우리 구가 새로 시작한 색다른 청렴문화 조성사업은 직원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그 변화가 우리 동구 주민을 웃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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