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으로 현장 지원 강화

입력 2021년04월08일 12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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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성희롱·성폭력 사안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광역시청, 인천경찰청 등 관련 전문 기관의 추천과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여성·인권·교육·노무·법률 등 각 분야 현장 전문가 67인으로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을 구성하였다.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총 6개 기관에 전문가를 배정하였으며 4월 8일 시교육청에서 위촉식과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지원단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의 대응 절차, 피해자 보호조치, 공동체 회복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육 활동을 돕게 된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최초로 외부 고충상담원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외부 고충상담원 제도는 학교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직접 고충상담 및 조사가 이뤄지는 제도이며, 지원단 전문가 인력풀을 학교에 제공하여 학교별 성고충심의위원회 구성 시 전문가 위원을 위촉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통합지원시스템을 꾸준히 보완하고 개선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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