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4월 5일부터 시작한‘2021년도 인천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11일을 끝으로 7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경기장 선수들 간의 간격을 1.5m이상 유지했고 매일 경기 시작 전과 종료 후 전 경기장 방역을 실시했다. 경기장 방문 시 사전방문예약 및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필수로 실시했고, 선수들의 경우 1일 3회 이상 발열체크를 통해 유증상자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등 총 34개 직종에 23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총114명(금 34명, 은 33명, 동 30명, 장려상 17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기관 순위로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가 685점(금4, 은5, 동5, 장려3)으로 1위(최우수)의 영예를 누렸고,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430점(금3, 은3, 동2)으로 2위(우수), 인평자동차고등학교가 415점(금3, 은3, 동1, 장려1)으로 3위(장려)에 올랐다.
이번 대회 특이사항으로 보석가공 직종에 참가한 전정남(개인) 선수는 지역 내 두 번째 고령 참가자(63세, 59년생)로 금메달에 입상해 후배들에게 숙련기술의 진면목을 보여줬고, 피부미용 직종에 참가한 서민서(삼산중학교) 선수는 지역 내 최연소 참가자(16세, 06년생)로 일찌감치 숙련기술의 장을 경험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 참가자의 비율이 39.3%로 전년(27.9%)대비 11.4%포인트 증가해 동 대회가 점차 지역 축제로 거듭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역 내 대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참가선수(용접 직종)를 배출함으로서 인천시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산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간 대전시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시 대표선수로의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김진성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021 인천기능경기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한 결과 모든 참가자가 건강한 상태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닦아 온 훌륭한 기술과 역량을 맘껏 발휘하는 성장과 도약의 발판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향후 시에서는 기능경기대회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운영을 통해 기능경기대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