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빈집 철거 후 온기 불어넣은‘쉼터’조성

입력 2021년04월16일 18시1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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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조성후(제공-남동구청)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남동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했다.


구는 빈집 공공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1년 빈집정비사업의 첫 쉼터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작년 5월 수요조사를 통해 만수1동 내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집을 발견하고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빈집을 철거하고,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조경의자와 화단, 안전펜스를 설치해 잔디와 꽃이 물든 쉼터로 조성했다.

 

쉼터는 다음 달부터 3년간 개관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연장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앞으로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안전조치, 철거 후 쉼터 조성 등의 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주민들의 주거환경 저해가 심각하다.”며 “앞으로도 철거부지 내 주차장, 쉼터 등 공공용지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빈집정비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한 뒤 빈집 철거 후 일정 기간 동안 구에서 철거 부지를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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