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 학생안전체험관 부설주차장, 지역 주차난 숨통 기대

입력 2021년04월19일 22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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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월동 학생안전체험관 지하에 21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차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체험관 부설(공영)주차장은 구월동 옛 만월초교 부지 내 학생안전체험관 신축 공사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73억여 원을 들여 추진됐다.

 

부설주차장은 지상 76면, 지하 142면 등 모두 218면 규모로, 앞으로 20년간 24시간 주민 개방 목적의 준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지상 주차장은 안전체험관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하 주차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돼 유료 주차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 설치되는 남동구 예방접종센터(옛 길병원 어린이병원)의 접종자 주차장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학생안전을 위한 체험관과 더불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주차장을 조성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며 “원도심 주민들의 고충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간석초등학교와 상인천중학교와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의 예산 6억 원을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협약 내용에 따라 간석초 22면, 상인천중 40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으로 구는 그동안 계획 수립 및 관련 조례 개정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을 준비해 왔으며, 예산확보에 따라 설계 진행 후 방학기간에 공사해 9월 개방할 예정이다.

 

구는 학생 안전 및 보안 등을 위해 개방 주차장의 진·출입구를 별도 분리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한다.

 

또 주차장 개방시간은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전일 개방한다. 단, 개방시간 이후에 차량을 이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견인 조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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