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추진

입력 2021년04월23일 18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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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홍순태)는 지역주민의 알코올중독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동구보건소에서 인천광역시의료원에 위탁 운영 중인 전문기관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알코올중독상담, 중독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중독질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중독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관내 소재 14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알코올 및 기타 중독(인터넷, 약물,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위해 매달 알코올 및 중독예방을 위한 정보가 담긴 포스터 등으로 적극 홍보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음주문화에 매우 관대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알코올 중독자를 폐인으로 낙인찍는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있어 가정 내 음주문제가 있어도 가족들조차 이를 축소하고 상담이나 교육받기를 꺼려해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가정 내 음주 폐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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