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이음텃밭’ 개장

입력 2021년05월10일 10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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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5월 8일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이음텃밭’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송도경제자유구역 유휴 부지를 활용해 시민들과 함께 가꾸어갈 이음텃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되어 조성된 도시텃밭이다.

 

이음텃밭은 기존 주말농장과 같은 분양방식을 벗어나 시민과 공동체의 참여로 자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나눔, 돌봄 활동 그리고 경관 가꾸기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나눔 텃밭, 돌봄 텃밭, 복지텃밭, 경관텃밭 등의 다양한 텃밭유형을 조성했다.

 

지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시민텃밭은 2분30초 만에 대기자까지 모두 마감이 됐고, 5명 이상의 공동체가 참여하는 공동체텃밭도 초과 모집됐다.

 

이에 시는 당초 계획했던 구획수를 일부 변경해 시민텃밭 92명과 공동체텃밭 23개 단체 246명, 어울림텃밭 8개 단체 70명을 포함해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예상보다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놀랐다. 이음텃밭은 상시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텃밭참여자들은 월1회 이상의 자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과 생태적인 농사 실천뿐만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앞으로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좀 더 공익적인 도시텃밭 형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음텃밭 개장식에는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김희철 인천시의원, 김진덕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를 포함한 시민사회와 김석태 송도개발PMC유한회사대표 그리고 이음텃밭 참여자들이 참석해 모종심기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개장 이후 이음텃밭은 나눔 텃밭 경작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채소재배를 참여자들의 자원 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일반시민들도 자원 활동,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기관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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