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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구는 지난 9일 전동 일원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집수리 교육 심화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화교육은 2018년부터 운영한 집수리 기본교육을 수료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올해 4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8주 동안 도배, 장판, 설비, 창호, 단열 등을 15차시에 걸쳐 이론·실습과 현장실습(주거취약계층 대상 집수리 재능기부 3개소)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증을 수여한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심화교육은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수료한 후에 관내 어려운 주거약자에게 손을 먼저 건네는 따뜻한 봉사자가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구민들을 돕는 정책을 펴고, 자원봉사자를 위한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화과정을 수료한 수료자들은 앞으로 마을주택관리소와 연계한 ‘집수리 서비스’의 자원봉사, 중구 자원봉사센터 ‘수리특공대’ 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 수료자는 “지난 기본교육에 이어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교육생들과 함께 현장실습을 통해 주거복지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집수리 기본교육은 자신의 집을 스스로 고치고 싶거나 집수리 자원봉사를 원하는 중구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영종지역과 원도심지역에서 각각 1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홈페이지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사업’에 게재되어 있어 관심 있는 주민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