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갯끈풀 제거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입력 2021년06월11일 16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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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0일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해양생태계 교란 및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화도면 동막해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갯끈풀 제거사업 추진현황, 갯끈풀 식별 및 신고 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시범 도입되는 갯끈풀 수매사업을 안내해 지역 주심의 사업 참여와 관심도를 높였다.

 

갯끈풀 수매사업은 갯끈풀 제거작업에 여성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뿌리뽑기 방식을 통해 연중 갯끈풀 제거 효과를 높이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갯끈풀은 갯벌의 육지화를 초래하고, 조개류와 큰 게 및 토종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해 갯벌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다. 2008년 강화군 남단 갯벌에서 처음 발견된 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강한 생존력으로 완전 퇴치가 어려워 갯벌 육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군은 해양수산부, 인천시, 해양환경공단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갯끈풀을 제거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갯끈풀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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