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하절기 대비 악취 저감 ‘총력’

입력 2021년06월28일 10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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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관내 산업단지 등 악취배출원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로 악취 발생을 뿌리 뽑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서구는 하절기 악취 저감을 위해 관내 악취배출사업장에 악취방지시설의 활성탄, 세정수 교체 등 일제 정비를 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발송한 후, 510개 사업장이 정비를 완료해 자발적 악취저감 조치를 이행토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사업장 점검 시 방지시설 정비·개선 등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활용한 악취물질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악취를 줄여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서구는 상반기 악취배출사업장 1,242개소에 대해 방지시설 적정 가동 여부, 악취 오염도 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관련 법규를 위반한 38개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37건, 고발 1건 처분했다.


특히 서구는 악취가 다량 발생하는 아스콘제조업, 폐수처리업 등 관내 악취배출사업장 배출구에 설치된 원격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44대를 활용해 악취배출 허용기준 초과에 따라 12개소에 행정처분을 했다.

 

이는 지난해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를 22개소 추가 설치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감시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얻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서구는 하절기에도 악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가동 중인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실시간 악취측정시스템,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 악취확산 모델링 프로그램 등 각종 첨단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악취배출원에 대한 신속한 추적 및 관리를 통해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민선 7기 들어 ‘클린 서구’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지난 2년간 악취 민원을 약 47% 줄이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 청장은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 기간에도 악취 다량 발생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하는 동시에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관리로 구민 여러분이 더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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