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새올민원 빅데이터 분석으로 주민 불편 줄인다

입력 2021년06월28일 12시4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새올민원에 접수된 빅데이터 분석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적극 해소한다.


구는 지난해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수된 6만7천856건의 민원에 대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 ‘혜안’과 인천시 클라우드 GIS 등을 이용해 민원현안 통계 및 세부내역 분석, 월별·요일별 발생 추이, 지역별 공간분석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0년 새올상담민원은 2019년 4만5천826건 대비 48% 증가했으며, 인구대비 평균 민원 발생률은 13.7%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한 민원건수가 5만7천91건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으며 온라인(새올전자민원창구)을 통한 민원건수는 1만765건이 접수됐다.


2019년에 비해 2020년의 민원 접수 건수가 50% 가까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확대 운영 등으로 간편한 모바일(앱)을 통해 주민불편 및 위반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간별 민원 분석 결과 월별로는 10월이,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민원이 가장 집중됐다. 민원처리는 불법주정차 담당부서인 주차지도과가 3만5천9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인장애인과, 교통행정과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민원증가 비율이 높은 부서는 도시개발과, 도로과, 보건행정과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시개발과의 경우 민원이 전년대비 240%로 늘어났는데, 이는 산곡4구역 재개발 민원이 집중된 결과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민원 키워드 빈도가 높을수록 글시가 크게 표현)을 이용한 키워드 분석결과로 ‘불법주정차’, ‘장애인주차’, ‘도로보수 및 무단점유’, ‘재개발’, ‘불법쓰레기’ 등이 나타났으며, ‘불법주정차’ 관련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어린이보호구역’, ‘소화전’ 등이 연관 키워드로 분석됐다.


주요 민원에 대한 공간분석 결과를 보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은 북인천우체국 북측 오피스텔 밀집지역과 부개3동 아파트단지 주변에 집중됐다. 불법주정차 위반 신고는 동암역광장, 부평역 광장, 굴포천역 상업지역에 몰렸다.


쓰레기 불법 투기 및 방치 민원은 부평역광장과 동암역입구삼거리에, 음식물쓰레기 민원은 굴다리오거리 주변이 신고 빈도가 높았다.


이 외에 불법 현수막 신고는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효실천거리 입구가, 코로나19 관련 집합금지 및 마스크 관련 민원 신고는 부평문화의 거리와 굴포천역 상업지역 주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된 데이터는 향후 인력 배치, 불법주정차 단속, CCTV설치, 청소행정 등 각종 정책 집행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며, 구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부평구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반복민원을 예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부평e음카드 분석’을 통해 지역화폐 소비 현황을 파악,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