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대비 가축질병 방역관리 강화

입력 2021년06월30일 12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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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을 사전 예방하여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가축방역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으로 무더위가 지속 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 감소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해 어린 가축의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이 발생하기 쉽고, 장마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변질된 사료 섭취로 인한 곰팡이 중독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장마 후 생긴 물웅덩이 등에 모기의 서식이 증가해 모기 매개성 질병인 아까바네, 소 유행열,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침수로 인해 탄저, 기종저 등 토양 유래의 질병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인천시는 여름철 가축질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아까바네, 소 유행열, 일본뇌염, 탄저, 기종저 백신 등 가축전염병 예방주사를 배부했고, 산란계 농가의 산란율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진드기를 방제하기 위한 닭 진드기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가축질병 방역관리 요령을 지도·홍보하여, 농가의 방역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방제단(6개반)을 활용해 방역 취약 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축산농가 소독약품 지원을 통해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독려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여름철 가축전염병 예찰 및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비(302백만 원)를 추가 편성해, 가축밀집지역인 강화군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축산차량의 출입이 잦은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소독약품을 지원해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여름철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축사 내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축사 내·외부 주기적 소독(세척) 및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그늘막 설치, 사육밀도 준수 등 여름철 가축질병 방역관리 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으로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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