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노인질환, 뇌졸중·척수 및 말초신경 손상 등 마비 환자발생

입력 2013년10월06일 16시41분 조미자실버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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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노인, 평균진료비 1천만원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를 보면, 뇌성마비를 제외한 '기타 마비 증후군(질병코드 G81~83)' 환자는 2007년 4만9천720명에서 2012년 6만1천788명으로 24% 늘었다. 관련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3배 이상(1천236억→3천835억원)으로 불었다.

 연령별 비중은 작년 기준 6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입원 환자 1명의 평균 입원일수는 병원 종류에 따라 ▲ 종합병원 22.5일 ▲ 병원 58.2일 ▲ 요양병원 112.1일로 나왔고, 1인당 평균 진료비 수준도 요양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1천51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종합병원 마비 입원 환자의 평균 진료비는 238만8천원 정도였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교수는 "신체 마비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뇌의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졸중이고, 사고 등으로 허리·목의 척수가 손상된 경우에도 심각한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좁은 범위의 마비는 주로 말초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안면 신경 마비',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심하게는 손으로 물건을 잡을 수 없게 되는 '손목터널증후군' 등도 모두 말초신경 손상에 따른 마비 증상이다.

이 밖에 1년에 6만명 이상의 국민이 몸의 크고 작은 부위가 마비돼 병원을 찾는 것으로 . 당뇨병 때문에 나타나는 신경병증, 좌골신경통 등도 넓은 의미에서 모두 마비, 또는 감각이상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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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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