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청와대는 2일 이명박 대통령의 '재개발·재건축' 발언과 관련, "국무회의에서 언급된 사항은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경제수석실 산하 경제금융비서관·국토해양비서관실 공동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8.21 재건축규제 합리화와 관련된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 빠른 시일 내에 주택공급 확충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주택공급 기반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포함된 '재건축규제 합리화' 대책은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서 주택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건설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게 목표인데, 당시 수도권 2개 신도시 확대지정이 크게 보도돼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건축경기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건축경기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늘리기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이 중요한데 '신도시만 발표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더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