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비우고·헹구고·분리하는 ‘서로e음가게’ 본격 운영

입력 2021년09월09일 15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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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7일 서구 스마트 순환자원 회수센터인 ‘서로e음가게’ 제1호 신현원마을점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로e음가게’는 주민들이 올바르게 배출하는 재활용품에 대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유가보상을 시행하는 거점수거시설이다. 수거 당시부터 양질의 재활용품을 확보함으로써 쓰레기를 감량하고 재활용을 확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활용품 유가보상은 주민이 ‘비우고-헹구고-제대로 분리한’ 재활용품을 ‘서로e음가게’로 가져오면 품목 및 무게를 확인해 포인트로 입력하고, 한 달 후 현금이나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품목별 단가는 투명 페트병은 크기에 상관없이 개당 10원, 알루미늄 캔은 kg당 500원, 중고의류는 kg당 250원, 중고서적은 kg당 70원 등이다.


서구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서로e음가게’ 제1호점 운영 첫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40여 명에 달하는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수거된 투명 페트병, 캔, 중고의류 등은 관내 재활용업체에서 수거한 뒤 100% 재활용될 예정이다.


신현원마을 마을관리소(새오개로 48번길 22)에 처음 문을 연 ‘서로e음가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시범운영되며 서구는 해당 사업을 향후 서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배출단계에서부터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기’가 잘 실천된 재활용품을 수거해 재활용 가능 품목을 100% 재활용함으로써 매립과 소각을 줄이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선진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국제환경도시 서구’ 구현을 위해 구민 모두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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