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생활숲 실외정원, 시민정원사가 관리

입력 2021년09월14일 16시25분 김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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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14일 인천시민정원사들에게 옛 시민회관 쉼터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설계 등 정원 조성 강의를 진행 중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주민 일상 속 녹색생활공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 생활정원과 주제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추홀구는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5억 원을 확보하고 옛 시민회관 쉼터에 생활밀착형 숲 실외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옛 시민회관 쉼터에는 지난 2019년 구비 2억원을 투입해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바닥포장 교체 등 정비를 완료했으며 주민 요청에 따라 틈 문화 창작 지대 앞 구간에는 데크 쉼터, 그늘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성사업에는 인천시민정원사가 직접 참여해 나무와 꽃을 심는다.


구는 지난 7일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국 정원 디자인 학회가 주관해 열흘간 정원 식재 이론 및 실습, 디자인과 설계까지 정원 조성에 대한 분야를 망라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시민정원사는 이를 바탕으로 실외정원 식재 분야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민정원사는 인천시에서 시행한 시민정원사 양성 기초과정을 수료한 이들로 80시간 정원 관리 기초교육을 통해 도심 숲 조성이나 정원조성, 조경 컨설팅 자원봉사활동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시민정원사를 통해 옛 시민회관 광장에 조성된 시민그늘정원이 잘 유지되고 정원문화도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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