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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과의 다자외교 일정을 모두 마치고 국빈방문이 예정돼있는 인도네시아행으로 오후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브루나이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출국했다.

전날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브루나이·싱가포르·호주·미얀마 등 4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진 박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EAS) 정상회의 등의 일정에 잇따라 참여해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한 첫 다자외교 일정을 모두 마쳤다.

또  EAS 정상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동맹 및 대북문제 공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브루나이를 떠난 박 대통령은 이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2박3일간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