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대표의원 이병래)는 19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경제 선순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이 초청됐고, 이 자리에는 연구회 구성원인 이병래·강원모·안병배·노태손 의원과 산업경제위원회 김병기 의원을 비롯해 인천시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 전유도 일자리경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 김준성 미래산업과장, 강선주 물류산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하운 경제특보는 “지난 3년간의 연구활동을 통해 인천지역의 소비행태 개선 연구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분석·논의해 왔다”며 “산업 생산 효율성 저하, 정부 및 민간소비 위축, 투자 부진, 역외 소득 부진 등을 인천지역 경제 선순환의 주요 저해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산업의 생산성 제고, 산업생산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개편, 노동생산성의 제고를 위한 투자 촉진 등을 위해서는 인천의 전략산업의 선정과 육성이 필요하다”며 “산학관 청문을 통한 중기계획 수립과 전략산업의 선정, 그에 따른 기반시설공급, 기업 유치, 금융 및 세제 관련 지원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모 의원은 “인천 지역경제의 열악한 현실과 상황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로드맵 설정은 필수”라며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전략산업의 선정과 변경이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기 의원은 “조례안에 기업이 현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재정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사항을 명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일자리경제본부 차원에서도 인천e음 플랫폼 활성화와 그에 따른 부가서비스를 통해 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며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되기 위해서는 전략관리 책임 부서의 역할과 사업의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연구회 대표 이병래 의원은 “현재 준비 중인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각 실·국으로 흩어져 있는 유관 부서의 업무들이 연계성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인천의 산업구조의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자치법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는 인천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결성한 연구단체로, 주기적인 세미나 및 부문별 토론회 개최 등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방안 도출을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