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로드맵 내년 7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집중

입력 2013년10월12일 11시03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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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김성식 창당주및 정장선 합류 "조용한 태동"

[여성종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12월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하면서 내년 3월 이전을 목표로 한 ‘안철수 신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서울 공덕동에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이 설치되고  창당 공식 선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창당 준비위원회 측은 창당 전까지 전.현직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을 영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안 의원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장하성 소장과 기획위원들이 주도, 기획위원장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비롯해 강인철 금태섭 변호사, 정기남 전 진심캠프 비서실 부실장, 박인복 전 국정자문지원실장,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 이태규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 등 10여명 움직이고있다.

안철수 창당 준비위원회에  “이들 10여명이 정무와 조직 등 창당 핵심 업무를 맡고 있어 내부적으로 ‘핵심 의사결정 그룹’”으로 “‘내일’ 외부에서는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새누리당 김성식 전 의원이 특별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장 소장은 내부에서, 김 전 의원은 외부에서 창당 작업을 조율하고 안 의원의 최종 의사결정을 돕고  내년 2~3월 신당에 참여할 전현직 중량급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한다는 목표로 인선에 집중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영입 대상의 이력서 검토부터 최종 결정까지 꼼꼼히 챙기고, 안 의원은 대선 때 공동선대 본부장을 맡았던 민주당 박선숙 전 의원의 복귀에도 공을 들이는 한편 새로 합류가 예상되는 중량급 국회의원으로는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의 정장선 전 의원이 꼽힌다. 

정 전 의원은 안 의원과의 연대설이 끊이지 않는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가까운 ‘친손계’이기 때문에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신당의 최대 목표는 내년 7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맞춰져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도 중요하지만 신당의 규모와 가용인력 등을 감안할 때 선거구가 수천 개에 이르는 지방선거보다는 국회의원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안 의원 측은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단체장까지는 가능한 후보를 낼 것이고, 7월 재보선에서는 전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 제대로 된 평가는 7월 선거가 될 것”이라는것. 

오는 12월 서울 공덕동에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이 설치될 때쯤 안 의원이 창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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