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 스마트 도서관 2호점 개관

입력 2021년10월27일 21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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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남동구는 모래내시장 신축 공중화장실에 스마트도서관 2호점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도서를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무인 자동화 도서관시스템이다.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남동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모래내시장을 최적지로 선정하고 스마트도서관 2호점 개관을 준비해왔다.

 

스마트도서관 2호점은 지난해 10월 간석오거리역에 개관한 1호점에 이어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 활동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인기 도서를 중심으로 약 400여 권을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수요를 파악·분석해 도서를 교체 운영할 예정이다.

 

남동구 통합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회 2권씩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스마트도서관 2호점을 매개로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고 자연스럽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접하고 일상 속에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 며 “비록 작은 규모지만 마음의 양식을 선물하는 희망과 행복의 무인도서 자판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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