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아동ㆍ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정책 제안 발표회 개최

입력 2021년11월12일 14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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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일 유스그린키퍼 아동·청소년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정책 발표회 [미래에서 온(ON) 경고 '기후위기', 아동·청소년의 시선으로 말하다]를 개최했다.

 

유스그린키퍼는 기후위기시대에 아동·청소년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대해 직접 대응해 관련 정책 및 제도를 제안하는 동아리로 올 한 해 동안 기후환경 교육, 인식개선 활동, 기후위기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 제안 발표회는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획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임병택 시흥시장,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조동주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로 시작됐다.

 

유스그린키퍼 활동 보고 후 유스그린키퍼 학생 대표 3인(시흥매화고등학교 김민서, 신천고등학교 이형주, 함현고등학교 최가연)이 아동·청소년의 입장에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된 정책으로는 생태전환 탄소중립학교 지정 및 환경 프로젝트 지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불필요한 이메일 제거 운동 제안 , 시흥시 기후변화대응 조례에 아동·청소년위원회 구성제안, 기후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흥시 대중교통 개선, 아동·청소년 환경 동아리 활성화, 제로 웨이스트샵 확산 등이 있었다.

 

제안 내용에 대해 시흥시, 시흥시의회,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민간단체 등의 여러 패널들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유스그린키퍼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기후위기 속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장을 가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위기시대에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듣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시에서 시흥에코센터 등 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청소년들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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