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아시아 국세청장회의 개최

입력 2013년10월14일 23시0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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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16개국 및 국제기구 참석-

 
[여성종종합뉴스/ 백수현기자] 국세청은 제43차 아시아국세청장회의가 제주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16개국 국세청장에게 동영상개막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와 공평과세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의 합의도 이러한 국제공조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임을 설명,조세정의 실천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등에 대한 깊은 논의를 당부했다.

한국 국세청(청장 김덕중)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16개 회원국1)의 국세청장과 고위급 관료, OECD 등 7개 국제기구2) 및 7개 옵저버 국가3)의 대표들이 참석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아시아국세청장회의는 아태지역 과세당국간 세정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0년에 결성된 조세행정 협의체 다.

참여 회원국은 G20 경제강국인 중국⋅일본⋅호주를 비롯,브릭스에 이어 신흥국가로 부상중인 베트남・인도네시아, 필리핀등이 포함돼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51.0%, 해외투자의 43.5%(12년말 기준)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구성돼 있다.

특히, (1)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정보교환 활성화, (2)지하경제 양성화, (3)효과적인 체납관리 방안등을 핵심 논의과제로 정해 각 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행가능한 해결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회의는 역외조세회피 방지 및 다자간 조세정보교환 등에 대해 회원국간 합의를 이룬 지난 9월 G20 정상회의(9.5∼9.9, 러시아)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한국 국세청은 회의 의장국으로서 아태지역 16개 국세청이 한 마음으로 역외탈세 대응 등 과세 현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반 논의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G20 정상회의 성과를 아시아 신흥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한국이 아시아에서 선도적 지위에서 조세행정 국제공조를 주도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을 포함한 14개국 국세청장과 양자회담을 개최 양국간 조세현안 해결과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세무애로 해결을 위한 세정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제43차 아시아국세청장회의는 17일 폐회식을 갖고, 금번 회의에서 회원국 국세청장들이 합의한 주요 내용을 스가타 선언(SGATAR Communiqué)에 담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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