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민주도형 자원순환 선진화 모델 구축

입력 2021년12월28일 13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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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쓰레기 선진화를 이뤄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한다.


핵심 동력으로 주민들이 쓰레기 문제 해결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자원순환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이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쓰레기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주민 주체의 역할상을 수립하고 동시에 동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인천 최초로 ‘동(洞) 단위’ 자원순환기반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서구만의 특화된 중·장기 자원순환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자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통합대책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이후 용역 결과에 따라 ‘감량’과 ‘재활용’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소비단계 발생량 감량화 촉진 , 발생단계 실질 재활용 확대 , 처리시설 최소화·최적화 추진, 주민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주민 수용성 확보 등 4대 추진전략을 담은 ‘2025년 인천광역시 서구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 기본계획(안)’을 지난 10월 수립한 바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전략별 주요 사업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정책 전반에 걸쳐 단계별로 주민이 참여하는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서구가 직면한 쓰레기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주민의 적극적이고 주도적 역할수행을 구심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구도심과 신도심의 삶의 질 격차 해소, 쾌적한 주거환경 만족도 개선 등을 위해 환경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 모든 과정을 해나가는 데 있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자원순환 정책 결정 과정에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공공·시민단체·전문가가 함께 작은 부분까지도 소통하며 자원순환 선진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며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마련과 더불어 서구만의 주민주도형 자원순환 선진화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제 서구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이 만드는 자원순환의 첫걸음을 시작한다”며 “환경의 대반전을 이뤄내는 그 길에 희망과 긍정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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