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t급 선박 침몰,9명 사망·2명 실종·8명 구조

입력 2013년10월16일 18시5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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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포항 해양경찰서는 16일 "사고 선박에서 8명의 선원을 구조하고 인근 바다에서 9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가라앉은 배에서는 기름이 유출되고 있어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께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북동쪽 900m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CHENG LUI 15·8천461t)의 닻이 해저에 고정되지 않아 끌리면서 발생했다.

이 배는 지난 2일 코일 등 화물을 싣고 평택항을 출발해 이틀 뒤 포항에 도착, 하역작업을 모두 마치고 정박 중이었고  영일만항 북방파제 끝단에서 방파제에 부딪히거나 파도 때문에 좌초해 몸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다.

이 때문에 배 안에 있던 벙커C유 106t, 경유 26t 등 130여t의 기름이 부서진 틈으로 새는 것으로 사고 직후 해경은 경비정 7척, 항공기, 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수색작업에 나섰으나 20~40m/s의 바람과 6~8m의 파고로 밤새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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