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할 1100톤급 지도선 '무궁화25호' 취항식

입력 2013년10월16일 16시16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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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감시장치와 주·야간감시시스템, 전자해도시스템, 횡요감쇄장치, 위성항법장치, 위성인터넷통신망 등 장착해 단속현장 효과적 임무수행 가능

[여성종합뉴스/ 정대성 수숩기자]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할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가 새로 건조돼 17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임무에 투입된다.

취항식은 이날 오전 11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목포시 북항 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서 열린다.

이날 취항하는 새 무궁화25호는 해양수산부가 180억원을 들여 경남 사천시 에이치케이(HK)조선소에서 건조한 대형(1149톤) 지도선이다.

전장 68m, 전폭 12.4m에 시속 17노트로 달릴 수 있고 이상 원격감시장치와 주·야간감시시스템, 전자해도시스템, 횡요감쇄장치, 위성항법장치, 위성인터넷통신망 등을 장착해 단속현장에서 효과적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그동안 감척사업 어선을 지도선으로 개조한 같은 이름의 183톤짜리 단속선을 운영해 왔지만 선령이 오래 되고 크기가 작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이 여의치 않았다.

박신철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은 “최신형 지도선을 투입해 불법조업 단속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감척어선을 지도선으로 개조해 사용 중인 국가어업지도선과 선령 30년 이상의 노후 지도선을 1000톤급 이상 대형 선박으로 대체 건조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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