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화학비료·농약 확 줄이고 생산성은 늘리는 미생물 보급

입력 2022년02월10일 11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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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여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2022년 복합기능 미생물 활용 고품질 생산성 증대 기술 시범사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토착 미생물 자원 중 작물 활성 증진 및 주요 병원균의 생육 억제 활성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해 특허등록을 마친 ‘Bacillus velezensis GH1-13’라는 미생물을 농업 현장에서 실증 재배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연구 자료에 따르면 감자의 경우 직접 뿌리는 수고로움 없이 종자를 2시간 정도 담갔다가 파종하는 것만으로도 대조군에 비해 최대 16%의 생산성과 24%의 상품성 향상 효과가 있었고, 병해 및 불량 환경 저항성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각 지역 농업연구기관에서도 다양한 작물에서 유효작용이 검증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품질 향상,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화학적 방제, 화학비료 및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 때문에 생태계 잔류 문제, 환경적 오염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의 유효성 검증이 농업 생산량 증대 및 환경 보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미생물제를 보급 받아 처리구와 대조구(미처리 구역)를 설정해 재배를 통한 생육 및 생산량 비교를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의 효과분석에 임하면 된다.

 

사업신청은 인천시 관내 80농가를 대상으로 2월 22일까지 유선전화(032-440-6922)를 통해 접수받고 선정된 농가에는 인수증 작성, 처리구 및 대조구 실증재배 확약서 작성, 경영체 등록 확인서 제출 및 활용법 교육 과정을 거쳐 미생물제를 배부 할 예정이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환경특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 사업 참여를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 및 환경보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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