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백현유원지 시유지에 리틀야구장 조성

입력 2013년10월18일 10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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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 분당구  백현유원지 시유지에 ‘어린이 전용 리틀야구장’이 조성돼  1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어린이 야구동호회 회원 80명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시의회 의장 등 모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시구 등 개장식을 하고, 성남지역 리틀야구팀과 초등학교 야구팀의 연습구장으로 본격 개방한다

이번 리틀야구장은 시비 총 2억8500만원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3,900㎡(65m×60m) 규모의 마사토운동장으로 조성됐고, 그물망 펜스 240m(높이 8m~20m), 선수 대기석 2개, 라커룸 1개동,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바로 옆에는 주로 성인 야구단이 사용하는 9,000㎡(100m×90m) 규모 ‘정자동 백현 야구장’이 있다.

성남지역에는 모두 204명이 활동 중인 4개의 리틀야구단과 4개의 초등학교 야구팀이 있지만, 유소년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야구장은 전무했다.

기존의 중원구 여수동 모란야구장, 분당구 야탑동 탄천야구장, 정자동 백현야구장 등 3곳 야구장은 모두 3000명의 7개 엘리트 학교 야구팀, 120개 사회인 야구팀 등이 각종 대회와 훈련 장소로 사용 중이다. 

이번 리틀야구장 개장은 유소년 야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각종 야구 대회와 리그 운영 때 이번 리틀야구장과 옆 정자동 백현 야구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어린이·엘리트·생활 야구의 조화로운 발전과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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