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 서울시에 간선급행버스 예산 확대 촉구

입력 2013년10월18일 18시01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은 18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 청라와 서울 강서구 구간에서 운행 중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에 서울시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상은 의원은 인천 청라에서 경기도 부천을 거쳐 서울 가양역까지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의 수혜자 상당수가 서울시민 임에도 서울시가 BRT 운행 초기에 발생하는 손실금을 제대로 분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예정된 2차 사업 진행도 불투명해 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BRT 관련 예산을 늘려 줄 것을 주문했다.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의미하는 BRT는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받고 있는 ‘경전철’을 대신하는 교통 시스템으로 경전철이 km당 463억원 사업비가 드는데 비해 BRT는 29억원이면 설치 가능하다.

 
국토교통부가 저비용·고효율의 신교통수단으로 선정, 시범지역으로 인천청라와 서울 강서 23.1km 서울 강동~경기 하남 10.5km 구간에서 시험 운행 중이다.

 
인천 12.4km, 부천 6.2km, 서울 4.5km 구간 23.1km가 지난 6월 부분 개통됐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최초 3년간 약 2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서울과 경기도 등에 적자 분담을 요구해왔으나 서울시가 예산지원을 거부하다 최근 4억6천만원을 부담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인천과 경기를 연결하는 BRT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534억을 들여 서울 마곡지구에서 신방화역까지 전용차로 3.3km를 추가 설치하고 차고지를 만드는 2차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박상은 의원은 “서울 지역의 추가 공사가 마무리돼야 청라~강서 간 BRT 구간의 지체 문제가 완전 해결 된다”며 “수도권 간선급행버스의 실질적 수혜자는 서울시민인 만큼 서울시가 이 사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