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홍콩 및 한국 전자전에서 거둔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비 지원 등을 후속적으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지 무역국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통해 시장 조사 및 관련 정보 제공 등 원활한 거래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은 지난 13일부터 16일 까지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완제품 박람회인 ‘2013 홍콩추계전자전(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3)에 인천기업 9개사를 참가했다.
제 33회 홍콩추계전자전은 총 5300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한국의 경우 올해 총 142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 9개 기업은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지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유력 바이어 방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총 219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2800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벌여 추후 99만달러에 이르는 계약예상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스마트전자제품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피플(대표 김상신)은 이번 전시회에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4인치 스마트폰부터 10인치 테블릿 PC까지 모두 거치할 수 있는 제품과 귀의 건강까지 고려해 설계된 이어폰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바이어의 주목을 받아 유럽의 대형 디스트리뷰터와 베스트셀링 제품인 스마트폰 거치대 등 20만달러의 현장 계약이 성사 됐다.
또한 음주측정기 전문생산 및 수출로 해마다 꾸준한 수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디에이텍은(대표 박광희) 기존 바이어와 현장에서 15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았으며 X-Mas 시즌 비즈니스 계획으로 연말까지 약 50만달러의 추가 주문이 예상된다.
특히 러시아 지역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다음달 말 선적예정으로 10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프리젠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벤션 제품으로 선정돼 별도의 전시장에서 전세계 바이어들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 중 미국의 문구 최대업체 및 일본, 유럽 등의 바이어들과의 상담으로 25만달러 상당의 향후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또한 전력전자계측기 전문회사인 (주)오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 김정석)는 중국 현지바이어로부터 현장에서 5000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CCTV 카메라 보안회사인 비바코리아(대표 임재학)는 인도네시아와 미국 바이어로부터 카메라와 DVR세트 구매 및 소형 카메라 개발 의뢰로 약 150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의 홍수 속에서도 메이드인 코리아만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마케팅의 결실로 보인다.
한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 전자전에도 총 8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834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