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4월 본격 시작

입력 2022년03월30일 10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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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적 홍보물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가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인권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만 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대상자 접수를 4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만875명의 관내 만 19세 여성청소년이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통해 건강권과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2004년 출생자로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여성청소년이라면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여성가족부로부터 보건위생용품을 지원 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신청기준일은 4월 1일(상반기), 7월 1일(하반기)이고 신청기간은 4월 1일~15일·7월 1일~15일까지로, 대상자 확정·통보를 거쳐 각각 5월 6일과 8월 5일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자에게는 매달 1만2,000원씩 연간 최대 10만8,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하며 을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리용품 구입비는 생리용품 전용카드를 통해서만 인천e음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대상자는 인천e음 카드(여성청소년 전용)를 발급받아야 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생리용품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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