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 신학용의원, 인천학생 수련활동·체험학습 83% '미인증 시설' 이용

입력 2013년10월22일 13시2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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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학용의원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이 인천시교육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 초·중·고교에서 실시한 647건의 수련활동 및 현장체험학습 가운데 83.3%인 538건이 교육부의 인증을 받지 않은 미인증 시설을 이용했다며 인천지역 각급 학교의 미인증 시설 이용률은 서울(71%)과 경기도(55.6%)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시 기존의 권고사항이었던 인증시설(최우수, 우수 등급) 이용을 올해 2월 25일부터 의무화했지만, 많은 학교가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미인증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신 의원은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이후 교육부의 인증시설 이용 의무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는 인천지역의 학교가 지침을 어기고 있다"며 "학생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을 할 때에는 반드시 인증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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