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공동주택 피난설비 사용법 홍보

입력 2022년04월27일 11시23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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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동부소방서는 화재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에 설치된 피난설비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파트 화재는 발생 시 신속하게 지상 또는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나, 화염과 연기로 인해 대피가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각 세대 내에 있는 피난시설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공동주택 피난설비는 경량칸막이 , 완강기 , 하향식 피난구 , 대피공간이 있으며, 경량칸막이는 옆집과 맞닿아 있는 발코니 실에 설치되어 있으며 9mm 가량의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몸이나 물건을 이용해 충격을 주면 쉽게 파괴하여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피난공간이다.

 

완강기는 공동주택의 3층 이상 10층 이하에 설치되며 사용자의 몸무게에 의해 일정한 속도로 자동으로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는 기구로 1명씩 교대로 사용 가능하고, 하향식 피난구는 발코니를 통해 위․아래 세대를 연결하는 간이 사다리로 화재 시 아래층으로 대피 가능한 설비이다. 대피공간은 출입문이 방화문으로 되어있는 별도의 공간을 말하며 일정시간, 열, 연기 불꽃을 차단할 수 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입주민 모두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피난설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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